안녕하세요
유영훈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논문 실험순서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군 제대를 하고 한달정도 대학원 연구실에서 공부를 할 때,
연구실 선배로부터 이런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논문의 실험은 한번 해보고 결과가 나오는데로 결론을 짓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실험을 계획하고 진행하나가려고 결심을 하였을 때에,
아직 실험을 진행하지는 않았지만, 어떠한 기준 대비 더 향상이 될 것이라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데이터가 나와야 한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조금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떻게든 논문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 우선 해보고 안되면 이렇게 해보니 안되니깐
다른 논문들에서는 이러한 부분을 다루어주었으면 좋겠다. 라는 식으로 끝맺음을 하려는
안일한 생각이 들통난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느낀점이 논문의 구성이나 실험 방법들을 조금은 체계적으로 진행해야지
조금더 현실성이 있고, 졸업을 위한 논문이 아닌 미약하지만 적어도 '측위'라는 분야에서
Contribution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점입니다.
또한, 비록 앞으로 제가 연구원이 아닌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나아가겠지만,
진정성있게 나아가는 것이 이 세계에 대한 예의인 것 같고, 학부 논문과는 다르게 석사부터는
RISS 등에 평생남고 찾아 볼 수 있는 것이니 조금 더 소중하게 나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선배로부터 한 가지 더 배운점이 있습니다.
국내 석사논문을 레퍼런스로 너무 신용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미 논문이 발표되고 인정받은 것인데, 왜 이런 말이 나왔나 싶어서 물어보았더니,
많지는 않지만 몇 몇 석사생들이 논문의 실험은 진행하지만, 그 실험의 결과가 본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진행시키기 위해서 약간 다른 데이터가 나오더라도 조금씩 결과를 수정해 나가서
맞추어 간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국내 석사 논문보다는 외국의 레퍼런스들이 영어로 해석하는 것이 조금 힘들긴 하겠지만,
더 참고하기에는 좋은 것이라는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 말이 좋게 들리지만은 않았습니다.
한글로 적힌 논문들도 퀄리티 있는 논문들이 충분히 많고, 우리들이 레퍼런스로 활용을 할 때,
외국 논문에 비해서 훨씬 더 가속성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를 비롯해서 석사 논문을 준비하시는 여러분들께서도 이런 비슷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인식들을 조금씩 변화시키기 위해서
정확한 데이터로 남긴다면, 오히려 더 현실성 있는 좋은 눈문이 만들어 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포스팅부터는
저도 조금씩 결과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실험순서에 대해서 정해보고,
관련 장비 및 어플리케이션 선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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