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170623] 퇴사하는 날





오늘은 내가 처음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한 회사에서

2년 10개월이란 짧은 시간을 보낸 생활을 마무리하는 날이었다.


처음 군 복무를 할 때에는 제대할 시점에는 취업이 되리라 생각했었는데,

되지 않아서 바로 그 다음날 부터 대학원 랩실에 들어가서 논문을 작성하고..

랩뷰 관련 교육도 진행을 하면서 채용설명회도 들었는데..


그 채용설명회에 딱 지금 다닌 회사만 보고 그 설명회를 갔었는데,

합격을 하고 얼마나 좋아 했는지 모르겠다.


어느정도였냐하면, 이 회사에서는 그 당시 전화로 합격 소식을 알려주었는데,

회사의 전화번호로 전화가 오면 녹음부터 하여서 '자극제'란 제목의 폴더로

저장을 해두었다.

그 이유는 내가 지금은 너무나 기분이 좋지만, 언젠가는 힘든 일이 찾아오면

이 녹음된 합격 소식의 파일을 듣고 마음을 다지자는 생각 때문이었다.


실제로 몇몇 프로젝트에서 힘든 느낌을 받을 때

몇번 찾아들었는데, 어느정도 효과가 있었다.

음.. 마치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효과라고 할까나..


그런데, 내가 이렇게 퇴사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우선순위에 대한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고 생각한다.


지금 나의 단계에서는 어떠한 일이든 힘들어도 배운다는 생각으로 잘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퇴사를 한 지금까지도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이 힘들어서 그만두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페이가 적어서 그만두는 것도 아니다.


나만의 하나의 사이트를 내가 책임감있게, 관리를 하면서

그 사이트를 발전시키고 싶었다.

단순히 아키텍쳐를 좋게 구축한다는 것보다는

나로 인해서 현업들이 일이 편해졌다거나, 나로 인하여 다른 지역, 해외 진출에 수월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를 내 회사생활의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끔 듣는 코엑스 등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세미나에서 발표하는 발표자가 너무 부러웠고, 나도 그러한 무대에 서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래서 지금 당장 가지는 내 마음으로는

AWS 등을 잘 활용해서 해외 지사 진출에 큰 무리 없고, 이 사례가 좋은 사례로 선정이 될 수 있게끔

노력하여서 그러한 세미나나 다른 이들에게 조언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누군가는 'SM'이라 함은 단순 유지관리, 장애처리, 모니터링을 하는 사람으로만 보는데

나는 조금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접근할 계획이다.


물론, 지금은 이러한 초심을 가지고 있지만, 나중에는 요령을 피우고 싶은 마음이 생길지도 모른다.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러한 상황에서도 지금 가지고 있는 생각,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이 포스팅을 쓰고 있는지도 모른다. (절대 나태해지거나 멍하게 살지말자. 센스있게!)


오늘 퇴사하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진정으로 조언을 주시는 분들이 많았다.

다른 회사를 가서라도 혹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연락하라는 분도 계셨다.

내가 이런 분들이 계신 곳을 나오는 것이 맞는가 싶은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그렇지만, 내가 이런 감사한 분들에게 보답해드릴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라고 생각했다.

내가 더욱더 발전하고 멋있는 사람이 되어서 그 분들에게 좋은 후배가 되드리는 것이라고 말이다.


제안 쓰시는 분들, 프로젝트에 나가계신분들, 휴가중이신 분들... 등등 한분한분 찾아뵙지 못한 분들이 많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회사 메일로 감사의 메일을 보내드렸다.

메일을 보낼 주소를 검색하면서 내가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었구나.. 란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오늘 이렇게 퇴사를 하게 되었지만, 회사를 옮긴다고 인생의 끝은 아니라고 믿는다.

종종은 아니더라도 가끔씩이라도 안부를 묻고, 인생에 대한 조언을 구할 것이다.

그리고 어디가서 자랑을 할 수 있는 멋진 후배가 될 것이다.


많은 축하와 격려를 준 동기들과 후배들에게도 참 감사하다.

오늘 퇴사하는 날까지 퇴사하는 것이 실감이 나지않아 제대로 인사를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기도 하다.

그렇지만, 곧 만나서 못다한 얘기를 할 자리가 분명있을 것임으로!



오늘을 단순 퇴사하는 날이 아닌,

그 다음 새로운 시작을 위해. 그리고 더욱 도약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는 날로 기념해야겠다.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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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일지 170621] 오랜만에 IT일지, Smart Home 구축




오랜만에 IT일지를 작성한다

작년 말에 열정을 가지고 리눅스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하였는데,

매번 이 핑계, 저 핑계로 띄엄띄엄 진행되다가

이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다시 '자기계발'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포스팅을 쓴다.


매번 나는 '업무의 연속성', '개인 프로젝트의 연속성'에 대한 불안정으로 인해

'지속성'을 잃어왔던 것 같다.


그래서 생각 했던 것이

그렇다면 '개인 노트북'을 서버로 활용을 하고, 여기에 원격 접속을 해서 진행을 한다면

회사 노트북에 vmware 등 설치했던 내용을 또 반복해서 진행할 필요 없이 한번에 구축할 수 있지 않을까란

생각에 미치게 되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계획을 세웠었다.


1. 노트북 원격접속 허용 설정

2. Home Wi-Fi AP 포트포워딩 설정

 (3389 포트 활용 시, 내 노트북의 IP로 포워딩 되도록 설정)

3. Home Wi-Fi AP 접속 ip, 비밀번호 확인 및 테스트

4. 다른 노트북 등 기기에서 접속


+ 5. 외장하드 3tb 2개 추가구입 - 랜섬웨어 방지용

 (인터넷과 티몬에서 엄청 검색한뒤.. 엠지텍 테란 3.1 3tb을 개당 133,900원에 구매!)

+ 6. 세절기 구매 - 티몬에서 구매(만원 이하, 수동으로 - 물리적 개인보안도 구비..)



위 4가지를 모두 진행하고 난 뒤, 나에겐 새로운 아쉬운 점이 생겼다.


1. 무의미하게 보내는 출퇴근시간(왕복 2시간)

2. 인터넷이 제한되는 프로젝트 투입 시, 원격접속 제한

3. 개인 노트북으로 지하철에서 사용제한

4. 지속적으로 노트북을 켜야하는 문제


그래서 이에대한 대책으로


1. 1번, 3번을 위해 테블릿(아이뮤즈 컨버터 10 Pro)를 중고나라에서 구입 (며칠을 고민고민 하였다..)

 * 조건

  1) OS (Win, 안드로이드) 지원

  2) 도킹 키보드 지원 및 케이스용도로 사용 가능 - 별도의 케이스 구매 X (필수 기능외에 추가 악세서리 구매 x)

  3) GPS 내장 - 추후, 차량용 네비게이션으로도 활용하기 위해서.(카카오 네비 좋은데, 스마트폰보다 테블릿이 훨씬

     보기 편하므로)

  4) 10인치 이상의 큰 화면 - 테블릿과 키보드가 각 500g정도로 도킹 후, 들고 있기는 조금 무겁지만

     이 정도의 크기여야 그나마 키보드를 칠 때,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내가 계획하는 테블릿의 용도에 맞는 화면이

     가능할 듯 싶었다. 실제로 적중!

  5) 보조 배터리 충전 지원 - 사실, 구입하고 사용하면서 해당 기능 지원가능한 것을 알았다


2. 인터넷 제한 프로젝트는 음.. 어쩔 수 없다.. 이런 경우에는 보통 테더링, 타 노트북 반입 금지인 경우가 대부분.

   나는 곧 SM으로 위치 변경을 할 예정이므로, 이 점은 자연스럽게 해결..


3. 테블릿 사용 + 스마트폰 테더링(무제한 요금제) 로 해결

  - 사실, 스마트폰 요금제가 아무리 데이터 무제한이라고 하더라도, 일정 데이터만 LTE로 제공, 그 후에는 3g 정도로

   무제한 제공되는데, 출퇴근 시, 테더링을 풀로 사용하였을 때, 어느정도 지장이 있나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충분히 커버 가능한 부분이었다. (동영상 재생 또는 파일 다운로드가 많지 않은 이상)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해당 내용으로 포스팅 올리겠다.


4. 스마트 플러그를 구입했다. 스마트폰으로 원격으로 껐다 켰다해서 WOL과 함께 운영한다면, 전기세 걱정없을듯.



여기까지 진행이 되었으나 추가 구축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


1. 노트북 WOL 테스트

  (설정은 하였으나, 제대로 안되는 것을 보니.. 날잡고 몇번 껐다 켰다 진행해야 할듯 싶다..)

2. 노트북 유동 ip에 대한 대책

 - 인터넷을 이리 저리 검색을 해보니, ddns 로 하면된다는데 아이디까지 다 생성하고 설정해도 잘 안된다..

   요것도 WOL 할떄, 같이 진행해야 할점!

3. 스마트 플러그를 구입해서 연동하였으나, 외부에서 스마트폰과 연동하려면 요금을 내야한다네..

   오마이갓.. 이런줄 알았으면 구입을 안했을텐데.. 좀더 기다리거나..

   그래서 다음에 같은 wifi에 접속시에는 연동가능한지 테스트하고, 이 기능이 가능하다면 노트북에 안드로이드를

   올리게끔 가상으로 만들어서 해당 어플을 설치하고 되는지 테스트를 해볼 계획이다.



그리고 아래는 이름하여 'Smart Home'을 구축하기 위한 간단한 구성도인데,

아직 만들고 있다.


매번 노트에 이런 그림을 그리곤 하는데, 컴퓨터로 작성을 하지 않으면 이러한 내용도 연속성이 떨어져서

간단하게나마 그리고 있다.


아직 완성된 것은 아니고, 급한 것이 아니므로 시간될때마다,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마다 하나씩 추가하고

그려넣을 계획이다.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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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 161214] 근육의 크기를 키우고자 한다면

인스타로 운동관련 사진들을 보면서
우연히 한 사진을 보았다

어떤 한 남자가 운동을 하면 이런몸이 되겠지
하고 상상한 몸과
실제로 근육은 잡혔지만 앙상해보이는 현실의 본인 몸.

이 단순한 두컷의 비교컷으로
운동을 하고 살을 근육으로 만들더라도
그남자처럼 목표의 몸을 만들기 위해서는
근육의 양을 키워야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늘 운동을 하면서
헬스장 관장님께 사알짝 질문을 드렸다

''어떻게 하면 근육의 크기를 키울 수 있나요?''

답변인즉슨,
1. 음식을 많이 먹되, 지방이 아닌 근육 만드는 것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어라(단백질 등. 보충제를 먹지않는이상)
2. 운동의 무게(중량)을 늘려라.
단, 정확한 자세로.
3. 기본 운동을 충분히 하여라.
(벤치프레스, 스쿼트 등)
4. 일주일에 4일은 근력운동, 1일은 유산소운동만. 나머진 휴식.
주중이라면 수요일에 유산소를 하고,
월화목금에 근력운동을.
5. 유산소운동은 아주머니들처럼
그냥 주구장창 걷는 것이 아닌,
살짝 조깅씩으로 뛰는것이 꾸준하게.


오늘 관장님께서 말씀해주신 사항을
잘 지켜나가서
내년에 좋은결과를 얻는것으로!

그와중에 오늘 원주는 눈이 무진장왔다..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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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161204] 오랜만에 홍대서 만난 카카오프렌즈



#기분좋은 #일요일 오랜만에 #홍대 #디저트카페 도 가고, #카카오프렌즈 도 만났다 #즐거운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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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 #홈트레이닝 #눈바디 #인바디 #유산소운동 #헬스장 #운동남 #여행 #여행자 #여행중독 #운동 #운동하는남자 #운동하는직장인 #직장인 #회사원 #직장인스타그램 #헬스타그램 #운동하자 #셀카 #셀피
#fitness #health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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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일지 161125] 나름 유산소운동


#기분좋은 #금요일 오늘은 아침, 점심 모두 바뻤다. 이리저리 왔다갔다한 것을 혼자 #유산소운동 이라 위안을 한다. #출근을위한달리기 #정시도착을위해서 그와중에 #날씨는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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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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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바나나 2개.
초코파이같은거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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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왔다갔다뛰었다 유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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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도시락
공기밥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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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 #홈트레이닝 #눈바디 #인바디 #유산소운동 #헬스장 #운동남 #여행 #여행자 #여행중독 #운동 #운동하는남자 #운동하는직장인 #직장인 #회사원 #직장인스타그램 #헬스타그램 #운동하자 #셀카 #셀피
#fitness #health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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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일지 161124]


기분좋은 목요일 어제는 야간작업으로 인해 오전에 잠을 자느라 운동을 하루 빼먹었더니 매우 찜찜하였다. 그래서 오늘은 짬을 내서 운동을 쭉 하였다. 다음달초의 인바디를 위해서 좀더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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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운동못함.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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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바나나 2개.
누릉지 조각 1개.
식빵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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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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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그레이즈
15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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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20회 * 3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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랫풀다운
45kg. 10회 * 3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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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프레스
25kg. 7회 * 4SET
20kg. 10회 * 2S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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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짜장면
공기밥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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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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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일이 되게 만든다는 것..

일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실수 또는 잘못을 발견하게된다.
이때, 이 잘못이 누구냐를 따지는 일명 '누구의 잘잘못이냐'를 시작하는 순간 일의 지연성과 목표의 방향이 다르게 흘러갈 수 있다. (비록 그 순간만큼은 이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의 잘잘못을 따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다음에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테니..

그리고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는 이러한 특성이 있으니, 다음에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내가 한번더 챙기거나, 준비해야겠다는.. 생각 등등.

그럼에도 너무 잘잘못 판단의 끝을 달리지는 말자.
서로의 의를 상하게 할뿐아니라, 우리는 이번일이 끝이 아니기 때문이다. 앞으로 수없이 많은 크고작은 문제와 잘잘못이 닥쳐올 것이다. 여러 경험으로 그 횟수가 줄어들지는 모르겠지만, 분명이 다가온다. 그리고 그때도 함께 이겨내야하므로 마지막 의는 상하지 않게하자. 불편한 진실에 마주하지 않도록.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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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IT

Hoon Studio/Daily 2015. 12. 10. 19:00

 

Enjoy IT

 

 

요즘 대전에 있는 사무실로 출근을 하면서

주위의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커피를 먹고, 컵 홀더에 ENJOY IT HEALTH 라고 쓰여있으면서

커피를 하루한잔먹는 것이 건강한 습관.. 이라고 나온 것이 좀 특이하다.. 싶으면서 다먹었는데

그쟤서 제 눈에 보이는 문구가 있었네요.

 

ENJOY IT

 

사람들이 IT가 힘든 산업이라고들 말하는데..

어찌하겠습니까. 이 길이 재밌고 흥미로워서 선택한 분들.

(돈 버려고하면 다른 일을 하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즐깁시다.

 

모두들 Enjoy IT !!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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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 #2] 리눅스 마스터 2급 2차 시험 후기

 

 

지난주 일요일에 1504 리눅스마스터 2급 2차 시험을 보고왔습니다.

원래는 서울지역으로 신청을 하였었는데,

지금 대전으로 출장을 와있어서 급하게 대전으로 변경을 하여서

우송대학교에서 시험을 보았습니다.

 

<지역 변경 방법>

참고로, 지역을 변경하려면 2주전쯤인가.. 미리 신청을 변경해야 합니다.

저는 11월 20일즈음에 겨우 바꾸었습니다.

그때 전화로 문의를 했었는데, 마침 딱 이날이 변경신청 가능한 날짜였다고 하네요.

아참. 그리고 변경은 인터넷으로는 불가하고, 오직 전화로만 가능하다는 점!

 

저는 대전시청쪽에 현재 지내고 있어서

지하철을 타고 갔는데요 우송대학교가 지하철에 내려서 좀 걸어야되고..

동캠퍼스, 서캠퍼스로 나뉘어져있어서 길 찾아가는데 많이 헷갈렸네요..

그래도 다행히 친절한 학생분이 저 헤메는 것 보고 먼저 다가와서 길을 안내해주셔서 감사드렸습니다 :)

 

 

 

 

 

<시험 안내>

시험은 총 100분. 80문제입니다.

1과목 48문제, 2과목 32문제이고.

과락은 각 과목당 40퍼센트 이하.

합격을 위해선 총점이 60점 이상되야 합니다.

그리고 모두 컴퓨터용 싸인펜으로 풀어야 합니다. (수능이후로 정말 오랜만이었습니다..심지어 토익은 연필이니깐요ㅎ)

 

퇴실하려면 최소 50분은 있어야 하는데,

이때 50분 땡하니깐 반 정도가 나가셔던 것 같아요.

 

오신분들이 모두 대학생처럼 보이셔서

저는 나름 직장인인데..... 하는 마음에 몇번이나 검토하느라.. 제일 마지막에 나가게 되었네요ㅎㅎㅎㅎ

 

무튼, 나름 치열(?)하게 시험을 보고 오니 왠지 뿌듯한 마음도 들었답니다.

아참. 제가 제대로 준비한 시간은 일주일도 안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드림위버 공부한다고 시간투자를 못했고...

이전 후기들을 보니 단기공부로도 취득할 수 있다는 글에 딱. 집중하자는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네트워크 쪽은 예전에 공부한 것이 있어서 좀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결코 수월하지는 못했네요. 하하.

 

<공부방법>

1. 리눅스 기본서 보다는 요약서를 보았습니다.

 -> 댕이댕이 님의 블로그가 가장 핫하다는 소식을 듣고, 요약집을 구입해서 그것만 보았습니다.

 그런데, 단순 명령어만 공부하려니깐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는..... 반드시 직접 쳐보면서 습득하시는 것을 추천!

 그리고, 기출문제를 1회라도 먼저 풀어보고, 감을 잡고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

 (구입은 댕이댕이님 블로그(http://stop2y.blog.me/220271076022 )참고하세요. 절대 아는 지인은 아닙니다...)

 

2. 기출문제 돌리기.

 -> 최초 계획은 4년치를 모두 풀어보고, 아예 다 외울 생각이었지만..

 서두에서 말씀드렸듯이 일주일 남짓 시간밖에 없었기에...ㅠㅠ

 최신년도부터 풀어서 음... 한 3년치만 한번씩 풀고, 그중 반만 2~3회씩 반복했습니다.

 풀다보면 문제 은행식이어서인지 중복되거나 비슷한 내용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기출 문제는 시험접수했던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http://www.ihd.or.kr/)에도 모두 공개가 되어있으니, 다운받아 공부하심 됩니다ㅎㅎ

 

 

이번 2차 시험은

나름 기존 기출문제에서 비슷하게 나왔고, 헷갈리게 다른 식으로 낸 문제가 있어서

좀더 꼼꼼하게. 그리고 기출문제를 좀더 정확하게 답을 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가답안은 12월 8일(화)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 나왔는데요

답을 맞춰보니 다행히 합격을 하였네요ㅎㅎ

최종 합격발표는 18일인데, 제가 체크한데로 잘 찍고 최종결과도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

 

이제, 리눅스마스터 1급과 서버 벤더사들의 자격증도 따면서

조금 더 역량을 키워 나갈 계획입니다.

 

 

+ 이번 1504 리눅스마스터 2급 2차 A형의 가답안을 참고로 올립니다.

출처는 ihd 홈페이지입니다.

LMS-1504회_2급2차_A형.pdf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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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일지 #2] 직장 생활과 음악의 균형

 

 

직장생활과 음악의 균형이란..

어쩌면 가장 당연하면서도 말로 표현하기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음악을 진지하게 생각을 하고, 단순 취미가 아니라 반프로(본인의 삶을 100% 투자하는 완전 프로까지는 아니고.)를

지향하면서 본업을 통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는

음악을 '취미'로 표현을 하다보면 '본인이 음악에 대한 열정은 그냥 취미수준이다'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으로

들릴까봐 이 표현을 조심하게 됩니다. 저도 그러한 경우에 속합니다.

 

이와 반대로,

직장 생활에서 '취미로 음악을 한다', '기타를 친다', '버스킹을 한다'라는 말은

처음에는 직장생활도 열심히 하면서 술이나 게임 등 다른 요소등에 시간을 쓰는 것이 아니라

건전하게 음악적 동료들과 음악을 하는 모습에 격려와 칭찬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직장 생활과 음악 활동이 충돌하는 상황.

 

예를 들자면,
1) 합주를 하기로 한 일정에 주말 출근

2) 버스킹을 하기로 한 일정에 주말 출근

3) 버스킹 하루 전날에 불가피한 회식

 

이 직장인들에게 가장 큰 위험 요소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 경우에 버스킹 일정을 소화하고자 주말 출근에서 제외 또는 다른 핑계로 일찍 퇴근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회사업무에 집중못하고, 쓸데없는 것에 정신이 팔렸다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정 충돌 이외에도,

본인은 야근하는데 다른 직원이 음악하고 다닌다는 얘기를 들으면

괜히 '그 사람은 일이 많이 없나봐? 여유있네?'라는 비난 아닌 비난을 받기도 아주 쉬운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음악을 숨어서 또는 포기를 해야하는 걸까요?

이러한 생각을 입사하고 1년 넘게 계속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누군가 물어보면 제일 많이 오픈 한 것이 그냥 취미로 기타 정도 치는데,

잘하는 것은 아니고 코드 몇개 잡을 수 있는 정도이다.. 라고 답변을 한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지금 실력이 코드 몇개 잡는 것은 맞는데.. 오픈을 어느정도 하느냐의 관점에서 본다면)

 

따라서, 이러한 마인드맵? 처럼 생각을 이어나가게 되었습니다.

1. 직장인들도 음악을 숨거나 포기하지 않고, 당당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2. 직장생활이 당당해야 한다

3. 본인 직무에 실력이 있어야 하고, 상급자, 동기, 하급자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이어야 한다(인간관계)

   크게 중요한 일이 아닌이상 회식에 참여하고, 관계를 유지한다(사실, 회식에서는 회사 안에서 듣지 못하는

   중요한 이야기들도 많이 나오기도 합니다)

4. 회사 업무시간에는 회사 업무에 집중한다(음악이나 다른 잡담을 하지 않는다. 단, 팀웤을 위한 정도는 한다)

    -> 동료들에게 내가 이 업무를 얼마나 집중하고 노력하는지를 행동으로 보여준다.

5. 음악은 철저하게 회사 업무 외, 남는 시간으로 진행을 한다.

6. 음악을 남는 시간에 하려면, 퇴근 이후나 주말이 될텐데, 주말에 하루정도 쉬지 않으면 그다음주에 회사업무에

    지쳐서 업무나 음악모두 하기 힘들 때가 있을 수 있다.

    -> 체력을 키우자. -> 운동을 꾸준히 하자. -> 회사 프로젝트 진행동안에도 힘들더라도 꾸준히 하자

    (최소한, 출근 전 턱걸이 10개는 하고 가기!)

7. 음악을 함께하는 동료에게 사전에 이러한 갑작스러운 주말 출근 등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음을

   충분히 공유시키고 양해를 구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러한 상황이 벌어졌을 경우, 진심으로 사과한다.

8. 남은 시간안에서도 확고한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나아간다면,

   다른 음악하는 사람들처럼 단기간에 작사/작곡, 악기 연주, 노래, 홈레코딩, 음반, 레이블, 활동 등을

   할수는 없겠지만, 언젠가는 하나하나 이루어갈 수 있다.

 

이러한 생각까지 이르게 되니, 이러한 결론이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1. 운동을 꾸준히. 체력을 키우자.(팔굽혀 펴기, 윗몸일으키기 등을 숫자로 표현해서 일정하게 유지 및 체크)

2. 회사 내 업무를 최우선적으로. 회사에서는 음악생각을 하지 않고, 철저하게 내 업무에 올인하기.

3. 출퇴근 시간이나 업무 외 시간에 음악에 집중하기.

4. 음악 목표를 확고하게 정해서 느리지만 꾸준하게 목표 달성해나가기.

 

이렇게 20년 넘게 진행을 한다면,

직장 생활에서나 음악 활동에서든. 어디서나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요소들을 하나 하나 실천해나가는 내용들을

앞으로 블로그 안의 '음악 일지'나 새로운 카테고리를 통해서 풀어나갈 계획입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회사에서 배운대로 '프로젝트'식으로 시작 시간과 끝나는 시간, 목표를 최우선적으로 선정을 한 후에,

진행을 하는 것을 생각했었습니다.

이러한 계획과 실천은 업무면에서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고, 이 안에서 위기 관리 능력, 일정 관리 능력 등이

발전되리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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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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