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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1.30 [Daily] 20대인 내가 가져야 할 초심



[Daily] 20대인 내가 가져야 할 초심




나는 대학생때도, 군인일 때도,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지금도

창업을 해서 어떻게 한번 일을 해보자

라는 생각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조직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회사에 들어가서

그 조직 안에서 나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확립하고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하게 성장해 나가고 싶어서 였음이었다.


그런데, 입사 1년간은 항상 말하듯이

'나를 뽑아준 회사에 대해 감사함을 가지고 일하자'를 지켜나갔는데,

그 이후, 쉽지 않은 SI 업무에 대해 때때로 잘 살고 있는거지? 란 질문을 던질때가 있다


이 대답에 대해서는

어떤 선배들이든 명쾌한 답변을 주지 못하고,

내 자신에 대한 합당한 의미를 찾이 않는한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임을 나 자신도 잘 알고 있다.

모든 해답에는 본인에게 있으니.


그러던 중.

퇴근 후, 네이버 글을 무심코 보다가

모든 인터뷰 내용은 보지 않았으나

나에게 초심을 다시 불러일으킬만한 내용이 있어서 포스팅한다.



독서 모임 만들어 돈 버는 스타트업 ‘트레바리’ 

에 대한 내용인데, URL은 다음과 같다.



http://platum.kr/archives/68554


아래는 대표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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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먹고사니즘’ 때문이었다. 2014년에 텐센트, 버즈피드 등 세상을 먹어치우고 있는 기술 기업과 자본이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나오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위기감이 들었다. 앞으로 50년은 넘게 경제활동 해야 하는 데 경영대를 나온 문과생인 나는 무엇을 먹고살아야 할까. 테크 회사에서 임원으로 크는 게 정답인 거 같지 않았다.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기보다는 어떤 변화가 와도 살아남을 수 있는 ‘정글에서의 감’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시장에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경험을 쌓아야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했고. 물론 하고 싶은 일과 함께할 동료들이 생겼다는 점도 큰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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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분과 같이 '정글에서의 감'을 가진 엔지니어가 될 것이다.

가끔은 방황하겠지만, 언제나처럼 다시 방향을 잡고 나아갈 것이다.

지금하는 것들이 젊을때의 '고생'이 아닌, '경험'이 되도록.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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