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훈입니다.

 

제가 기타를 누군가에 가르칠 때, 항상하는 말이 있습니다.

전문 기타리스트일수록, 크로매틱을 하루에 1시간 이상씩한다는 것입니다.

이 크로매틱을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는 '메트로놈'은 필수입니다.

메트로놈 없는 크로매틱은 그저 '손가락 운동'밖에 되지 않고,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가 중학생 때만 하더라도, 크로매틱을 위해서 낙원상가에서 '메트로놈' 기계를 따로 구입을 하여서 연습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스마트폰에서 어플로 활용을 하고, 왠만한 박자와 템포가 모두 있고, 오히려 항상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이니 휴대성이 더 좋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Mobile Metronome 어플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하얀색의 아이콘이 이번에 설명해드릴 'Mobile Metronome'입니다.

 

 

 

 

 

2. Mobile Metronome 메인

 

아래 사진이 어플의 메인 모습입니다.

위에서 부터 차례대로 살펴보면, Tempo, 박자, 비트, 볼륨 조절, 시작 버튼 등이 있습니다.

볼륨을 최대로 높이면, 기타로 크로매틱을 강하게 하여도 소리가 쉽게 잘 구분이 되어 편리합니다.

(즉, 기타소리에 묻히지 않는 다는 것이지요)

 

템포는 10bpm부터 230bpm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그리고 박자는 크로매틱에서 주로 '4'로 쪼개지만, 어플에서는 우선 '2~20'으로 다양하게 세분화할 수 있었습니다.

 

 

 

 

 

 

3. Mobile Metronome 실행

 

위 2번 사진에서 'Start Metronome'을 누르게 되면, 아래 사진처럼 해당 버튼이 'Stop Metronome'으로 뜨면서

좌측에 비트 카운트 숫자가 뜨게 됩니다.

Time Signature가 '4'이면 비트 카운트는 1~4로 지속적으로 반복이 됩니다.

 

 

 

 

예전에 메트로놈이 함께 있는 기타 튜닝기를 저렴하게 사려고, 낙원상가를 1시간동안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같은 시대에는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메트로놈을 이용할 수 있다니.. 기술이 정말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많은 기타리스트 분들께서는 메트로놈 어플을 이미 많이 사용하고 계시겠지만, 혹 이용하지 못하고 계셨던 분들은

이번기회에 한번 이용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유영훈
,

안녕하세요

유영훈입니다.

 

기타를 중학생 때부터 쳤으니깐, 지금까지 한 12년 이상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책 '아웃라이어'에서는, 하루 3시간 씩, 10년동안 1만 시간을 투자하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된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제는 기타를 즐기면서 칠 수는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아무리 실용음악 학원을 다니고, 학교 밴드를 하고, 버스킹을 준비한다 하더라도

전공하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게 되면, 어느 선에서 한계를 느끼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그 이유를 가만 생각해보니,

플레이적인 면에서는 '연습'만 열심히, 될 때까지 하면 되므로 같은 연습양을 전제로 하였을 때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타브 악보나 다른 사람들이 치는 것을 눈으로 따는 것이 아닌,

일정한 코드 진행만 나와 있는 악보를 보았을 때, 스케일로 친다거나, 다른 변형된 코드로 연주하는 것에서는

따라 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비전공자 기타리스트들이 느끼는 큰 공통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모든 것에는 기초 이론부터 화성학, 스케일 등 심화 이론까지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책들을 혼자사서 보기도 하였습니다.

 

 

<참고>

[1] 박철홍, 김은섭, "실전 연주를 위한 재즈화성과 즉흥연주", 예솔, 2008.

[2] 성강환, "블루스 기타 마스터", 아름출판사, 2001.

 

그런데, 책 내용들이 혼자공부하기에는 벅찬 부분이 있었습니다.

기초지식이 없으니 꾸준한 동기 유발이 가장 힘든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한번 찾아보자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교환레슨이었습니다.

 

아주 우연한 기회로 피아노를 전공하신 분에게 음악 이론을 배우고,

저는 그 분에게 기타의 기본에서 중급정도의 수준까지 가르쳐드리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꾸준하게 교환레슨을 하고 있는데,

기초적인 음 구성부터 코드 조합까지 조금씩 배워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를 기타에 적용시켜서 저도 더 좋으면서 생각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들을

제 자신을 위해 잊지 않고, 쌓아갈 수 있게끔 연재를 하면서

이 정보들을 저와 같은 고민을 많이 하였던, 비전공자 기타리스트들에게 작은 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습니다.

 

감사합니다.

 

'Music Studio > 이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론 #2] 장조, 단조, 기본 코드 구성법  (0) 2015.02.04
Posted by 유영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