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20대인 내가 가져야 할 초심




나는 대학생때도, 군인일 때도, 직장을 다니고 있는 지금도

창업을 해서 어떻게 한번 일을 해보자

라는 생각을 거의 가지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어렸을 때부터 조직적으로 구성되어 있는 회사에 들어가서

그 조직 안에서 나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확립하고

천천히. 그렇지만 꾸준하게 성장해 나가고 싶어서 였음이었다.


그런데, 입사 1년간은 항상 말하듯이

'나를 뽑아준 회사에 대해 감사함을 가지고 일하자'를 지켜나갔는데,

그 이후, 쉽지 않은 SI 업무에 대해 때때로 잘 살고 있는거지? 란 질문을 던질때가 있다


이 대답에 대해서는

어떤 선배들이든 명쾌한 답변을 주지 못하고,

내 자신에 대한 합당한 의미를 찾이 않는한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임을 나 자신도 잘 알고 있다.

모든 해답에는 본인에게 있으니.


그러던 중.

퇴근 후, 네이버 글을 무심코 보다가

모든 인터뷰 내용은 보지 않았으나

나에게 초심을 다시 불러일으킬만한 내용이 있어서 포스팅한다.



독서 모임 만들어 돈 버는 스타트업 ‘트레바리’ 

에 대한 내용인데, URL은 다음과 같다.



http://platum.kr/archives/68554


아래는 대표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일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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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먹고사니즘’ 때문이었다. 2014년에 텐센트, 버즈피드 등 세상을 먹어치우고 있는 기술 기업과 자본이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나오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위기감이 들었다. 앞으로 50년은 넘게 경제활동 해야 하는 데 경영대를 나온 문과생인 나는 무엇을 먹고살아야 할까. 테크 회사에서 임원으로 크는 게 정답인 거 같지 않았다. 세상의 변화를 예측하기보다는 어떤 변화가 와도 살아남을 수 있는 ‘정글에서의 감’을 가진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시장에서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경험을 쌓아야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했고. 물론 하고 싶은 일과 함께할 동료들이 생겼다는 점도 큰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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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이분과 같이 '정글에서의 감'을 가진 엔지니어가 될 것이다.

가끔은 방황하겠지만, 언제나처럼 다시 방향을 잡고 나아갈 것이다.

지금하는 것들이 젊을때의 '고생'이 아닌, '경험'이 되도록.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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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2] 성공을 결정짓는 생각차이

 

 

4월달에는 '성공을 결정짓는 생각차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레스 맥케온, Les McKeown'이란 분이 쓰셨었는데, 이 분은 40개 이상의 기업을 창업 및 경영을하고

세계적으로 수많은 CEO들에게 조언을 주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의 표지에는 제목 위에 '성공은 얼마든지 예측할 수 있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저는 이 말에 어느정도 공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책에 제가 원하는 해답이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항상 어떠한 일을 하든지 항상 그 일의 끝을 생각하면서 임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는 어떻게 보면 장점일수도, 시작을 안해보았으면서 미리 앞서서 생각을 닫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는데요.

저는 '어쩌다보니 일이 잘 해결되었다'란 말을 잘 믿지 않고, 철저하게 어느정도의 계획성 안에서 노력을 하여

좋은 성과를 낸다는 말을 믿기 때문에, 이 책은 저의 가치관 형성의 내적 강화를 위해서 필요한 책이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 책은 기업이 시작하면서 성공 또는 소멸까지 크게 7단계로 나누어서 챕터별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7단계는 생존싸움, 재미, 급류, 예측가능한 성공, 쳇바퀴, 판박이, 소멸 단계 입니다.

 

책에서 '7단계'란 말을 본 순간, 저는 어느 자기계발서에나 흔히들 나오는 '숫자' + '법칙' 등의 식상한 말이 나올까봐

미리 방어적인 모습으로 읽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단계는 제가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던 내용들을 세부적으로 단계를 나누어서 확고하게 표현하여

만약, 이러한 현상이 벌어진다면 현재 기업이 어느 단계에 해당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현재의 단계를 확실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 단계를 알아야만 그에 맞는 해결법을 적용시켜서 이 책에서 말하는 '예측가능한 성공' 단계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감명깊은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그 중 몇 가지만 소개를 해드리자면,

 

처음부터 브랜딩을 제대로 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마치 할 수 있다는 듯이 브랜딩에 돈을 쓰지 말라.

..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 것처럼 행동하지 마라...

 

예측가능한 성공단계에서 지속적으로 머무를 수 있다

 

쳇바퀴 단계와 판박이 단계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

쳇바퀴 단계에서는 아직 자가 진단이 가능한 상태여서 스스로 회복할 수 있다.

반면, 판박이 단계는 스스로 문제를 진단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상태이다.

 

등등의 좋고 자극이 되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이 책은 크게는 기업을 경영하는 분들을 위한 책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독자층의 범위는 더 큰 것 같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해오던 팀플 등에서도 작게나마 적용시켜서 성공적으로 플젝을 마무리 짓는 것에 적용시켜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들이 쌓여서야 비로서 본인의 내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성공은 얼마든지 예측할 수 있다'가 비로소 실현가능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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