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한달전까지는 매일 포스팅을 하면서 날짜를 12 days 등으로 세었었는데

지금까지 한달동은 세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1. 회사 새벽작업으로 출근해서 작업 후, 전화받는 경우는 기록을 못한다

2. 프리토킹으로 인해 교재를 더이상 보지 않아 노트북을 켜지 않는다

 

몇번 프리토킹을 하니, instructor께서도 더이상 교재 진도가 어디냐고 묻지도 않는다.

그냥 전화 받으면 바로 어제는 뭐했냐, 어땠냐, 금요일이면 오늘 happy friday다. 주말에 계획있냐

 

이런 패턴으로 이어지는데, 신기하게도 매일 반복적이지 않아서 할말이 새롭다는 것이다.

주말에 계획이 있으면 있고, 없으면 없어서 와이프 계획을 물어봐야겠다는 등 새로운 표현이 나오는데

그때마다 처음 말을 배우는 아이처럼 좀 뜸을 들이고 문법은 완전 맞지 않지만

신기하게도 상대방은 내말이 무슨말인지 이해를 하고, 너 말은 이렇다는거지? 그럼 이건 어떻게 생각해?

라고 이어나가는게 재밌다.

 

하루 10분이지만, 어제같은경우는 다른날을 당겨서 20분을 통화했는데,

영어로 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일상대화를 하는 친구처럼 느껴지기도 하였다.

 

내가 보완해야할 점은 이제 영어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은 없는 것 같고,

문법이 아직은 개선이 많이 필요하다. 그러면 영문 도서도 많이 읽고

미드도 자막없이 계속 인풋을 때려넣어야 겠다.

 

그렇게 인풋넣다보면 들리지 않겠어?

들리면 그게 편하게 생각되고, 그 패턴대로 말하지 않겠어?

 

나도 자꾸 말하다보니 문장 끝나고 using a car 등으로 이어서 문장말하기도 한다.

 

영어가 계속 놀이가 되어, 내 아이에게도 좋은 가이드를 해주는 아빠가 되자.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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