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29] 한강 거리공연예술가 하반기 합격!

 

 

안녕하세요

소울엔지니어 유영훈입니다.

 

저희 소울엔지니어가 이번 2015 하반기 한강 거리공연예술가에 합격하였습니다ㅎㅎ

이제 청계천, 신촌과 함께 한강 11개 구역에서 버스킹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습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에서 저희를 믿고 선정해주신 만큼,

처음 지원서에 썼었던 다짐과 3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초심을 가지고 더 좋은 음악으로 버스킹하는 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저희와 함께 선정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다음주 수요일에 뚝섬한강공원 자벌레에서의

합격자 활동설명회에서 뵈요ㅎㅎ

 

감사합니다.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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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26] 한강 거리공연예술가 지원!

 

 

안녕하세요

소울엔지니어 유영훈입니다.

 

예전 버스킹 연재중에

'서울거리아티스트' 지원에 관한 포스팅을 몇번을 거쳐서 연재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저희 소울엔지니어가 '한강 거리공연예술가'에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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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

 

[버스킹 #7] 서울 거리아티스트에 도전하다(http://hoonstudio.tistory.com/28)

[버스킹 #8] 서울 거리아티스트 지원서 작성 Tip!(http://hoonstudio.tistory.com/29)

[버스킹 #9] 서울 거리아티스트 서류 통과!(http://hoonstudio.tistory.com/32)

[버스킹 #10] 서울 거리아티스트 오디션 D-1(http://hoonstudio.tistory.com/33)

[버스킹 #11] 서울 거리아티스트 오디션 참가(http://hoonstudio.tistory.com/35)

[버스킹 #12] 서울 거리아티스트 2차 오디션 합격(http://hoonstudio.tistory.com/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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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거리공연예술가란,

11개의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기 위한 일종의 라이센스(자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것은 마치, 청계천에서 버스킹을 위해서는 서울거리아티스트가. 신촌 명물거리에서 공연하기 위해서는

신촌거리아티스트가 되어야 한다는 것과 마찬가지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서울거리아티스트 분들중에서 한강 거리공연예술가 자격을 동시에 취득한 분들이 많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저희도 한강에서 버스킹을 하고싶고,

한강 거리공연예술가는 특히, 11개의 한강 공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 지원관련해서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공고 포스터는 아래에 첨부하고요)

 

지원 시기 : 15.7.8(수)~7.18(토) 17:00까지

활동 내용 : 11개 한강공원 전역에서 자유롭게 거리공연 진행

신청 방법 : 이메일 또는 우편 접수(자세한 내용 공고 참고)

제출 서류 : 신청서 1부, 활동 동영상 및 사진 등

선발 방법 : 서류심사

선정 발표 : 15.7.23(예정)

활동 기간 : 15.8.1~10.31

혜택 : 월 5회 이상, 팀당 10만원 지원. 일일 4시간 이상 공연 시, 인원당 4,000원 지원.(활동보고서 제출시 적용)

 

 

 

 

꾸준히 활동하시는 팀들을 위해서는 약간의 인센티브도 주시네요.

저희는 인센티브보다는 한강공원의 자유로운 버스킹을 목적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예전, 대학생 초반에는 이런 규칙이 있는지도모르고

그냥 친구들하고 재미로 뚝섬가서 기타치고 놀았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좋은 기회를 꼭 잡아서 이제부터라도 정당성(?)있게 재밌게 버스킹하고 싶네요ㅎㅎ

그리고, 한강에서 버스킹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면 굉장히 멋있게 나오니,

좋은 영상과 사진도 많이 남겨야 겠습니다.(합격을 하게 된다면요ㅎㅎ)

 

서울ㆍ신촌거리아티스트와 모집시 다른점이라면!

1차 서류에 2차 공개 오디션 대신에. 지원시 첨부한 동영상과 사진을 보고 알맞게 판단하시는건데요.

그러므로, 최초 지원이 모든것을 보여주는 것이니 신중하게 자료를 잘 정리해서 지원하시는 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한강거리공연예술가에 버스커버스커의 '장범준'씨가 예전에 활동하셨다고 하네요ㅎㅎ

역시! 한강은 버스킹 하기에 좋은 장소인 것 같네요ㅎ

 

그럼, 한강 거리공연예술가에 관심있으신분들은 지원하시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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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25] 소울 엔지니어 7월 활동일정

 

 

지난 6월에는 메르스로 인해서

청계천에서의 모든 공연이 취소되었기 때문에

신촌에서의 버스킹을 1번밖에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7월달에는 다시 화이팅하자는 의미로

공연을 총 4번하게 되었습니다!

 

7월 11일(토), 오후 5시~6시, 응암역 전자랜드

7월 12일(일), 오후 5시~6시, 응암역 전자랜드

7월 18일(토), 오후 5시~6시, 청계천 모전교

7월 26일(일), 오후 5시~6시, 청계천 모전교

 

 

이번주 주말에는 이틀 연속 행사도 잡혀있고!

오랜만에 청계천 공연도 잡혀있어서 신나는 7월이 될 것 같습니다.

더 화이팅하자는 의미로 약간 앨범자켓 느낌(?)이 나도록 저희 공연사진에 글씨를 한번 넣어보았습니다.

이거 아이디어 또오르고나서, 진짜 대학생 이후로 만지지 않았던, '포토스케이프'를 설치하고

글씨를 집어넣어보았네요..ㅎㅎ

 

한글 버젼과 영문 버젼 등 여러개 만들어보았는데,

생각보다 괜찮게 나온 것 같습니다.

 

그 버젼들은 다른 포스팅에서 하나하나씩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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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24] 페이스북 페이지로 행사 잡기!

 

 

저희는 거의 청계천과 신촌에서 버스킹을 하거나,

지인들의 축가 또는 서울거리아티스트협회를 통해서 행사를 진행해왔었습니다.

 

그리고, 행사지원은 주로

네이버에서 버스킹 대표카페인

'거리공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http://cafe.naver.com/buskinglove)'에서

지원을 하고는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행사를 잡게 되었습니다!

그 방법을 여러분들과 공유를 하려고 이 포스팅을 올립니다.

 

지원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네이버 카페의 페북 페이지 버전인 https://www.facebook.com/groups/busking/ 을 이용했습니다.

 

 

 

 

1. 페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groups/busking/)에 가입한다.

2. 알림 받기를 설정한다.

3. 행사 글을 보면, 빠르게 진행을 할 수 있는지 판단한다.

   (이동 시간, 거리, 지역, 장비 지원, 공연 시간, 페이 등)

4. 팀원이 있다면, 팀원과 빠르게 상의한다.

5. 페이스북 메시지로 빠르게 지원한다.

    * 지원 Tip : 팀 이름, 스타일, 팀원 수, 보유 장비, 예전 공연 사진 및 동영상, 페이지 소개 등

 

위 5가지 방법을 이용하면,

행사 지원하는 절차는 어느정도 진행이 된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전 공연 사진 및 동영상인.

바로 '레퍼런스'라고 생각합니다!

 

공연을 구하는 실무자 입장에서도 인증될만한 것들이 있어야

버스킹 팀을 선정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저희는 이번 7월 11일(토)~12일(일), 모두 오후 5시~6시에 응암역에 위치한 전자랜드에서

행사 공연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실무자분께 선정이 되고 난 뒤에, 어제는 지점장님을 만나뵈서

진행 과정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공연에 필요한 의자, 앰프 등을 말씀드렸습니다.

지점장님께서 토요일에는 '빅스(VIXX)'분들도 공연을 오신다고 하셨는데, 기대가 많이되네요ㅎㅎ

 

좋은 부담감을 가지고, 재밌게 공연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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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 수정글입니다.

2015.07.09(목) 오후 11시에 수정합니다.

제가 본문 마지막 부분에 '빅스(VIXX)'분들이 공연온다고 포스팅을 하였었는데,

오늘 저녁에 다시 실무자분께 연락온 결과, '빅스'분이 아니라 '브이엑스(VX)'라는 신인 아이돌 그룹께서 온다고 하시네요.

전달되는 과정에서 잘못 이야기가 된 것 같아요. 많은 기대해주시고 방문해주시분께 반갑지 않은 말을 전하게되어 안타깝네요.

댓글남겨주신 분들에게는 제가 다시 댓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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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킹 #23] 신촌에서 첫 버스킹!

 

 

저희가 서울거리아티스트의 자격으로 4월부터 지금까지 약 3개월정도

청계천에서만 버스킹을 진행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메르스로 인해서 협회 차원으로 청계천에서 6월 공연은 모두 취소되어서

저희는 다른 장소를 탐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페북 버스킹 페이지와 여러 지인분들에게 조언을 구하여서

최종적으로 '신촌'에서 버스킹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버스킹을 처음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촌 이란 장소에서 진행하기는 처음이어서 왠지 더 재밌어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 홍대 길거리를 걷다보면 정말 많은 버스커분들이 나와서 버스킹을 하시던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제 신촌도 그만큼 많은 버스커분들이 활동을 하시던 것 같습니다.

 

저희가 눈여겨 보던 명물거리에서도 마침 어떤 분이 하시려고해서

다른 자리를 알아보고 돌아다니다가 저희와 같은 팀을 몇번 마주친 것 같아요.

 

저희는 '신촌의 차 없는 거리'의 특성을 맞추어서

차가 지나다니지 않는 도로에서 버스킹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위치는 이니스프리 앞 도로였습니다.

 

 

 

 

저희가 매번 진행하던 레퍼토리에서

조금은 분위기가 쳐질것 같은 '김윤아-샤이닝'은 제외하도록 하였습니다.

 

 

처음으로 잼베치는 친구가 구성을 바꾼 악기 세팅을 하여서 진행하였고,

기타와 마이크 볼륨도 이와 맟추어서 처음으로 야외에서 진행하는 것이어서

대략적인 볼륨 밸런스를 맞추고 시작하느라 시간이 조금 걸렸던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지인분들이 혹시 있으면 동영상 촬영을 부탁한 뒤에,

공연 추후에 들어보면서 볼륨의 시계방향을 정확하게 맞춘 다음, 이를 사진으로 찍어서

다음에도 유용하게 활용하려고 합니다.

 

버스킹은 저희가 정말. 딱. 준비한 만큼 나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가지 느낀점이 또 있습니다.

 

1. 대중들이 아는 좋아하는 곡을 선정하자.(1차적으로)

    - Just the two of us 같은 꽤 알려져있는 외국 노래를 할 경우에는 지나가시면서 좋게 들어주셨었는데요.

      '박진영-난 여자가 있는데'를 할 때에는 정말 많은 분들이 서서 들어주셨습니다.

       선곡의 중요성!!

 

2. 자리 선정의 중요성.

    - 저희는 나름 차없는 거리 + 다른 버스커들과의 일정 거리. 를 생각해서

      버스킹의 핫플레이스인 유플렉스 앞과 명물거리가 아닌 차 도로 앞에서 진행을 하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오랫동안 앉거나 서서 지켜봐주시는 분들이 조금은 적지 않았었나 싶습니다..

      이를 통해서 역시 핫플레이스란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구나.. 싶었답니다ㅎㅎ

 

이렇게 선곡, 자리선정의 중요성을 배웠답니다!

 

그리고, 준비한 공연 레퍼토리가 거의 끝나갈즈음에

어떤 여자분께서 오셔서 노래를 좋아하는데, 혹시 오디션같은 것은 안보시는지, 팀에 들어갈 수 없는지를 물어봐주셨는데

저희 버스킹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답니다!ㅎㅎ

앞으로도 더 열심히 버스킹을 하여서 더 좋은 음악 들여드려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날 진행하였던 곡들 중 Just the two of us를 저희식으로 편곡한 것을 짧은 영상으로 소개해드립니다^^     

  

 

 

다음에는 조금더 길게 영상을 촬영해서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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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영훈입니다.

 

버스킹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연습들이 필요하겠죠?

그렇다면, 연습을 할 수 있는 장소는 꽤 중요합니다.

 

오늘은 버스킹 연습을 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장소는 크게 5가지로 가정 집, 학교 동아리방, 실외, 밴드 합주실, 버스킹용 합주실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가정 집

    : 합주를 위해서는 크게 소리가 나더라도 다른 이들에게 방해를 주지않고, 또 합주하는 본인들에게도

     신경을 분산시키지 않으면서 방해받지 않아야됩니다. 그런데, 가정 집 같은 경우는 주변 거주자들에게

     민원을 받을 수 있으니 가급적 제외를 해야겠습니다. 저는 집에서 기타를 치기만 하여도 주변에서 조용히 해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2. 학교 동아리방
    : 저도 학교를 다닐 때에는 가장 애용했던 방법이기도 합니다.

      합주를 위한 장비대여료나 장소에 관한 비용이 전혀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른 동아리원들도 있기 때문에, 합주만 계속하기는 힘들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동아리 공연을 앞두고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사용을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이용하지는 못합니다.

 

3. 실외

    : 대학생 때, 저도 제 친구와 뚝섬에서 버스킹 아닌, 연습을 몇 번 한적이 있는데

     상당히 집중이 안되고.(다른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보고. 평가할 것 같아서)

     어린아이들이나 외국인은 버스킹을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앞에 와서 지켜보기도 하는 등..

     여러 방해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외에서 꼭 해야 한다면, 사람들의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4. 밴드 합주실

    : 밴드를 할때에는 홍대나 신촌에 합주실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밴드 합주실'을 이용하였습니다.

     그런데, 버스킹을 위해서 합주실을 렌탈해보니, 드럼이나 키보드, 좋은 앰프들이 필요가 없어서

     큰 공간과 장비들로 인한 합주비가 불필요하게 느껴져,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일 작은방으로 렌탈을 하여도 시간당 약 12,000원 정도는 하여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였습니다.

 

 

 

5. 버스킹용 합주실

    : 밴드 합주실에서 몇 번의 연습을 진행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다른 합주실을 찾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시간당 4,000원을 한다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신촌에 있는 '더페인트 스튜디오'인데, 이전하기 전에

     임시로 만들어진 곳이라 기존의 '밴드 합주실'보다 좋지는 않았습니다. 정말로, 버스킹 연습을 위한 작은 공간과

     기타 및 보컬용 앰프정도만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신촌역에서 더 가깝게 이전 및 꾸며져 있어서 상쾌하기도 하고,

     저희에게는 버스킹 연습을 위한 공간만 필요하였기 때문에 최상의 공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기타, 잼베, 큐브 스트리트, 마이크, 잭.. 등 버스킹을 위한 장비는 모두 갖춘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는 5번의 '버스킹용 합주실' 이용을 추천해드립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요즘에는 제가 소개해드린 것처럼, 버스커들을 위한 합주실들도 많이 만들어 지고 있는 것 같은데,

참고하시고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용하는 합주실 같은 경우는, 합주실의 앰프를 사용하지 않으면

더 저렴하게 방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처럼 음향 장비 등을 갖추신 분들은 방만 빌려서 이용하시면 더 효율적이면서

부담없이 연습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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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영훈입니다.

 

이번에는 '버스킹(Busking)'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버스킹이란,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것으로 꼭 기타치고 노래하는 것 뿐만 아니라

춤이나 행위 예술.. 등 다양한 예술을 총괄적으로 칭하는 말입니다.

 

사실, 외국에서는 길거리만 지나가면 종종 볼 수 있도록 대중화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홍대, 대학로.. 등 주요 지역에서 집중이 되어 있고, 나머지 지역들은

아직은 이러한 문화가 많지는 않은데.. 최근에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 등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버스킹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꼭 프로 뮤지션들만이 버스킹을 할까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음악들을 많은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은 이들이 지금도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20살 때이던가.. 홍대 놀이터 앞에서 밴드 '사운드 박스'가 버스킹을 하는 것을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아 지금까지 버스킹이란 이름만 들어도 흥분이 될 정도로 신선한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노래, 악기.. 뿐 아니라 비트박스, 탭 댄스.. 등 다양한 종목들이 한 곳에 어울리면서

생각지도 못한 음악을 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많은 사람들은 함께 환호도 하고 맥주도 마시고

춤도 추면서 즐기는 것을 보고 저도 다음에 이들과 같은 버스킹을 하리라 마음을 먹었습니다.

 

'좋아서 만든 밴드'를 주인공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식 영화 '좋아서 만든 영화'를 보면

버스킹을 하는 그들의 모습에는 항상 좋은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란 것도 조금은 배우게 됩니다.

음악 좋아시는 분들은 한번 씩 보시면 많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반프로를 목표로 음악을 하고 싶지만, 생계는 IT로 책임을 지면서

음악을 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생업을 음악으로 하는 아티스트들에게는

버스킹 하나 하나가 작은 수입이므로, 이 영화만 보더라도 중간에 취객이 있거나 호프집에서

공연을 하는데 좋지 못한 대우를 받는..등 제가 보더라도 쉽지 않은 일임이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음악하나로 이 모든 것을 극복해나가는 아티스트들을 보면 안타까움보다는 오히려

멋있고 약간의 대리 만족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 존경스럽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면 '좋아서 만든 밴드'의 리더 조준호씨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원래 본인도 클럽 등 갖추어진 곳에서 공연하는 밴드를 하였지만, 아무리 공연을 해도

관중들이 찾아오지 않으니 이제 본인이 관중들을 찾으러 밖으로 나와서 버스킹을 하게 되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또 하나!

버스킹의 매력은 정해진 틀이 없으므로, 갑자기 관중들이 무대에서 노래를 하기도 하고,

악기 배틀 등 다양한 재미가 있기 때문에 엄청난 매력을 지닌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친구들과 제대 할 때에

친구들과 부산으로 '내일로 버스킹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이때 부산의 광안리, 해운대, 서면을 갔다 왔는데,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고 경험이었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으로 자세한 후기와 느낌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이 [버스킹]란에서는 연재식으로 실제로 제가 버스킹을 하기 위해서

준비해나가는 모습들과 각 버스킹 별 후기를 여러분들과 공유하면서

좀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가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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