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킹 #17] 두번째 청계천 모전교 버스킹

 

 

지난 4월 26일(일) 오후 3시~4시에 청계천 모전교에서 버스킹을 하였습니다.

최초 계획은 광통교에서 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는데,

그날따라 광통교에서 다른 행사가 있어서 어떻게해야 하나 싶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청계천 경비 담당자분께서 모전교에 공연스케쥴이 모두 비었다고 말씀하시면서,

모전교로 옮겨도 된다고 허락해주셨습니다ㅎㅎ

 

그래서 저희는 모전교로 자리를 옮기고 난 뒤에, 공연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곡들은 현재 합주를 진행하고 있는중이어서, 지난번에 진행하였던 레퍼토리와 동일하게

버스킹을 하였는데요. 그래서인지 조금은 더 자연스럽고, 속도와 음량 조절에도 나름 성공적이었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이날 처음 경험하는 것이 4가지 있었습니다.

 

1. 버스킹 곡에 맞추어서 춤을 추는 분이 생기셨다.

    - 준비한 곡 중에, '난 남자가 있는데'를 공연하는 중에,

      한 남성분께서 이에 맞추어 춤을 춰주셔서 너무 깜짝놀랐지만,

      한편으로는 좋게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했습니다.

 

2. 모르는 분인데, 앉아서 공연을 봐주셨다.

    - 이때까지 청계천 계단쪽에 앉아 계신분들은 많았는데,

      바로 공연하는 앞쪽에 앉아서 끝까지 지켜봐주신 분이 계셔서 감사했습니다.

 

3. 페북 페이지에 모르는 분이 '좋아요'를 눌러주셨다.

    - 페이지를 만들고 공연을 한지 얼마되지않아서, 아직은 대부분(99%..) 멤버들의 지인분들이

      '좋아요'를 눌러주셨는데, 이날 공연 이후에 최초 외부 관객분께서 '좋아요'를 눌려주셨습니다ㅎ

 

4. 인스타그램에 모르는분께서 #소울 엔지니어 해주셨다.

    - 저희 공연사진으로 인스타 해쉬태그를 처음으로 걸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렇게 한번 공연할때마다, 새로운 경험들이 점점 늘고 있는데요.

이런것이 바로 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재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에 따라서 한번 공연을 하더라도 제대로 준비를 해서 꽤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겠다는

책임감(?) 같은 것도 생기는 하루였습니다.

 

5월 일정은 다음 포스팅에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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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2] 성공을 결정짓는 생각차이

 

 

4월달에는 '성공을 결정짓는 생각차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은 '레스 맥케온, Les McKeown'이란 분이 쓰셨었는데, 이 분은 40개 이상의 기업을 창업 및 경영을하고

세계적으로 수많은 CEO들에게 조언을 주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이 책의 표지에는 제목 위에 '성공은 얼마든지 예측할 수 있다'라는 말이 있는데요.

저는 이 말에 어느정도 공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이 책에 제가 원하는 해답이 있다고 생각을 하면서

읽기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항상 어떠한 일을 하든지 항상 그 일의 끝을 생각하면서 임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는 어떻게 보면 장점일수도, 시작을 안해보았으면서 미리 앞서서 생각을 닫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는데요.

저는 '어쩌다보니 일이 잘 해결되었다'란 말을 잘 믿지 않고, 철저하게 어느정도의 계획성 안에서 노력을 하여

좋은 성과를 낸다는 말을 믿기 때문에, 이 책은 저의 가치관 형성의 내적 강화를 위해서 필요한 책이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 책은 기업이 시작하면서 성공 또는 소멸까지 크게 7단계로 나누어서 챕터별로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7단계는 생존싸움, 재미, 급류, 예측가능한 성공, 쳇바퀴, 판박이, 소멸 단계 입니다.

 

책에서 '7단계'란 말을 본 순간, 저는 어느 자기계발서에나 흔히들 나오는 '숫자' + '법칙' 등의 식상한 말이 나올까봐

미리 방어적인 모습으로 읽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단계는 제가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던 내용들을 세부적으로 단계를 나누어서 확고하게 표현하여

만약, 이러한 현상이 벌어진다면 현재 기업이 어느 단계에 해당한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현재의 단계를 확실하게 판단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그 단계를 알아야만 그에 맞는 해결법을 적용시켜서 이 책에서 말하는 '예측가능한 성공' 단계로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 감명깊은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그 중 몇 가지만 소개를 해드리자면,

 

처음부터 브랜딩을 제대로 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마치 할 수 있다는 듯이 브랜딩에 돈을 쓰지 말라.

..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히 아는 것처럼 행동하지 마라...

 

예측가능한 성공단계에서 지속적으로 머무를 수 있다

 

쳇바퀴 단계와 판박이 단계의 가장 큰 차이점이 있다.

쳇바퀴 단계에서는 아직 자가 진단이 가능한 상태여서 스스로 회복할 수 있다.

반면, 판박이 단계는 스스로 문제를 진단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한 상태이다.

 

등등의 좋고 자극이 되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이 책은 크게는 기업을 경영하는 분들을 위한 책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독자층의 범위는 더 큰 것 같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해오던 팀플 등에서도 작게나마 적용시켜서 성공적으로 플젝을 마무리 짓는 것에 적용시켜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들이 쌓여서야 비로서 본인의 내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만,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성공은 얼마든지 예측할 수 있다'가 비로소 실현가능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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