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훈입니다.

 

이번 2015년 서울 거리아티스트에 지원하려는 모든 여러분.

공개오디션 신청서인 지원서는 잘 작성하셨나요?

 

처음 이 지원서를 작성을 하려고 하면, 조금은 막막하기도 한데요.

오늘은 이 지원서를 작성하는 작은 팁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이 지원서 양식을 보자 마자 회사 이력서 양식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그때 연습을 했던 방법을 대입시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1. 팀명, 장르 작성하기

    : 여러분들의 팀명과 장르를 작성하시는 칸입니다.

    저희는 아직 팀명을 확정짓지 못해서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장르는 '어쿠스틱 밴드'로 적었네요.

 

2. 참가단체 또는 참가자 작성하기

    1) 단체명 : '팀명'으로 작성

    2) 대표자명 : 2인 이상 팀일 경우, 리더 분 성함 작성

    3) 설립년도 : 팀을 최초 시작한 년도 작성

    4) 사업자 등록번호 : 개인 및 일반 팀일 경우 공란.(저희같은 팀은 사업자등록이 안되어 있으므 공란으로 했습니다)

    5) 전화번호 : 리더 분의 번호 작성

    6) 홈페이지 : 팀의 블로그나 페이스북 페이지가 있으면 작성.(저희도 아직은 없어서 팀원 블로그나 페북 주소를 쓸 예정입니다)

    7) 주소 : 등록된 주소지(저희는 주 활동 합주실 또는 리더분의 주소를 간략하게 작성할 예정입니다)

 

3. 팀원 성명, 담당, 연락처, 생년월일 작성하기

    : 각각 해당 내용들을 작성하면 되겠습니다.

      ex) 담당 : 보컬, 드럼, 기타 .. 등등

 

4. 팀소개

    : 팀 소개가 가장 어려운 부분인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것처럼, 이 '팀 소개' 칸은 '자기소개서'의 줄임으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처럼 최대한 두괄식으로 작성하시면 되겠습니다.

      

      ---------------------------------------------------------------------------------

     * 작성 예시

        (인사) 안녕하세요. 저희는 어쿠스틱 밴드 '팀명'입니다.

        (지원동기) 00를 하면서 00을 느껴서, 이번 서울 거리아티스트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활동포부) 그래서 서울 거리아티스트가 된다면, 00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무리) 감사합니다.

      ---------------------------------------------------------------------------------

 

     위의 작성 예시는 정말 기본 폼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고, 색다르게 작성해주시면 더 좋습니다.

 

 

5. 활동경력

    : 팀이 버스킹이나 대회에 참가했던 경력이 있다면 작성해주세요.

      ex) 2014.06 부산 버스킹 투어(해운대, 서면, 광안리 등)

      아직, 특별한 활동 이력이 없다면, 팀원분들이 이때까지 각자 활동했던 이력을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거리아티스트 공개 오디션 심사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참고하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입니다.

 

6. 사용장비

     : 실제로 거리에서 사용하실 장비를 적어주시면 됩니다.

      버스킹을 한번이라도 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텐데요.      

      '거리'라는 특성으로 인해, 장비가 없으면 공연을 진행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만약 버스킹 앰프가 없다고 하면, 어디서 앰프의 전원을 끌어야 할것이며,

      혹 앰프도 없다면, 지나가는 차의 소음, 옆의 가게의 음악 소리 등을 뚫고 공연을 진행해야할지 등의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거리에서 공연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에 대한 장비 보유 여부를 보유 주는 칸입니다.

      저희는 다음과 같이 작성하였습니다.

 

      --------------------------------------------------------------

     * 작성 예시

       기타 : Crafter, HTC-24EQ, 앰프 : 롤랜드, 큐브 스트리트

       마이크 : Audio-Technica, AT-818

       잼베, 에그 쉐이크

      --------------------------------------------------------------

     

7. 공연사진 첨부

    : 활동하신 공연 사진을 첨부하면 됩니다.

     혹, 아직 공연 사진이 없거나, 제출할만큼 잘 나온 사진이 없다면,

     합주실에서 연습하는 사진 등을 올려서 참고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2~3장 정도의 사진을 첨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거리아티스트 지원서 작성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지원서 제출 마감기한은 2015.02.25(수)까지이니깐, 늦지 않게 제출하여 좋은 공연 함께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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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영훈입니다.

 

오늘은 '서울 거리 아티스트'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저희가 버스킹 팀을 구성하고 연습을 시작한지 벌써 6개월차에 접어 들고 있습니다.

 

겨울은 밖에 서있기만 해도 너무 춥고, 기타에 크랙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연습에만 올인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기간동안 공연 레퍼토리도 정하고 합을 맞추고 있지만,

자그마한 '자극제'가 필요하였습니다.

 

* 참고 : [버스킹 #4] 버스킹 레퍼토리 정하는 방법(http://hoonstudio.tistory.com/15)

 

그래서 찾은 것이 바로. '서울 거리 아티스트'입니다.

 

저는 평소에 네이버의 '버스킹 카페'를 자주 들어가보면서

관련 행사나 다른 아티스트들을 보곤 하는데요.

항상, 서울 거리 아티스트, 서울 메트로 아티스트, CU 버스킹.. 등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는, 가장 하고 싶은 '서울 거리 아티스트'의 모집 공고 기간이 맞지 않아서 지원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모집을 한다는 공고를 보고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서울 거리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다른 블로그 등을 참고하였을 때, 외국 같은 경우는 버스킹을 하기 위해서는 '자격증'같은 버스킹 자격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청계천에서 공연을 하려면,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바로 이 '서울 거리 아티스트' 자격이 있어야만

공식적으로 타임테이블에 이름을 넣고 공연을 할 수 있습니다.

 

아무나 공연할 수 있는 곳이 아닌 곳에서. 정당한 자격으로 '거리 아티스트'란 이름으로 공연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재밌어 보이기도 하고, 멋있어 보이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지원을 하려고 하는데,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은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1. 2015년 서울 거리 아티스트 오디션 포스터

 

 * 일시 : 2015. 3. 8(일) 13시~

 * 장소 : 청계 광장(야외)

 

 

 

 

2. 2015년 서울 거리 아티스트 오디션 공고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국내 거주 예술가, 공연장비 보유팀에 한합니다.

그리고, 공연장르는 꼭 밴드가 아니어도 됩니다.(극, 음악, 무용, 시각, 기타)

 

접수기간이 아래 공지에는 '2014.2.25(토)'로 잘못 나와 있는데,

이부분은 제가 사무국에 문의를 한 다음 이 포스팅에 정확한 날짜를 써놓겠습니다.

 → 담당자분께 확인 결과, 2015.2.25(수)까지 제출하면 된다고 하네요.

 

다른 날짜는 다 맞는 것 같습니다.

서류심사가 2월 28일 발표이고, 3월 8일이 오디션이니 서둘러서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공연 시간은 준비시간 포함해서 '10분 이내'이므로, 어떤식으로 공연을 구성할지

멤버들과 다시 의논을 해보아야겠습니다.

 

네이버 카페 '서울 거리 아티스트'에 있는 파일을 편의상 본 포스팅에 첨부해두겠습니다.

 

2015년 오디션공고.hwp

 

서울거리아티스트오디션신청서.hwp

 

 

저희도 지원을 해보고, 서류가 통과된다면 오디션현장까지 이어서 '버스킹 연재'를 이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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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영훈입니다.

 

모든 공부가 그렇고, 모든 음악이 그렇듯이

'연습량''집중도'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3번 정도 교환레슨을 한 것 같은데,

배운 이론들이 며칠만 지나면 다시 잊혀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으로 명확히 하면서 지나가려 합니다.

 

 

첫 째날부터 배운 것이, '장조', '단조', '기본 코드 구성법'입니다.

'C코드'를 예를 들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Major : 장조, minor : 단조 입니다.

장조는 밝은 분위기이고, 단조는 좀 어두운 분위기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장3 : 반음이 없이, 근음과 근음으로부터 3번째.

단3 : 반음이 1개 있, 근음과 근음으로부터 3번째.

 

 

C : 장3 + 단3

Cm : 단3 + 장3

CM7 : 장3 + 단3 + 장3

C7 : 장3 + 단3 + 단3

 

 

제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건반 그림을 그려드리거나

간단하게 동영상으로 저도 연습을 할겸, 촬영 후에 함께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제가 배우고 있는 단계라, 혹 맞지 않은 부분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조금 더 공부하고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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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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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영훈입니다.

 

버스킹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연습들이 필요하겠죠?

그렇다면, 연습을 할 수 있는 장소는 꽤 중요합니다.

 

오늘은 버스킹 연습을 할 수 있는 장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장소는 크게 5가지로 가정 집, 학교 동아리방, 실외, 밴드 합주실, 버스킹용 합주실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1. 가정 집

    : 합주를 위해서는 크게 소리가 나더라도 다른 이들에게 방해를 주지않고, 또 합주하는 본인들에게도

     신경을 분산시키지 않으면서 방해받지 않아야됩니다. 그런데, 가정 집 같은 경우는 주변 거주자들에게

     민원을 받을 수 있으니 가급적 제외를 해야겠습니다. 저는 집에서 기타를 치기만 하여도 주변에서 조용히 해달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2. 학교 동아리방
    : 저도 학교를 다닐 때에는 가장 애용했던 방법이기도 합니다.

      합주를 위한 장비대여료나 장소에 관한 비용이 전혀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른 동아리원들도 있기 때문에, 합주만 계속하기는 힘들다는 단점이 있기도 합니다.

      동아리 공연을 앞두고 있다면, 모든 사람들이 함께 사용을 하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이용하지는 못합니다.

 

3. 실외

    : 대학생 때, 저도 제 친구와 뚝섬에서 버스킹 아닌, 연습을 몇 번 한적이 있는데

     상당히 집중이 안되고.(다른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보고. 평가할 것 같아서)

     어린아이들이나 외국인은 버스킹을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앞에 와서 지켜보기도 하는 등..

     여러 방해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실외에서 꼭 해야 한다면, 사람들의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서 연습하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4. 밴드 합주실

    : 밴드를 할때에는 홍대나 신촌에 합주실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밴드 합주실'을 이용하였습니다.

     그런데, 버스킹을 위해서 합주실을 렌탈해보니, 드럼이나 키보드, 좋은 앰프들이 필요가 없어서

     큰 공간과 장비들로 인한 합주비가 불필요하게 느껴져,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일 작은방으로 렌탈을 하여도 시간당 약 12,000원 정도는 하여서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하였습니다.

 

 

 

5. 버스킹용 합주실

    : 밴드 합주실에서 몇 번의 연습을 진행하면서, 가격이 저렴한 다른 합주실을 찾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시간당 4,000원을 한다는 곳을 찾게 되었습니다. 신촌에 있는 '더페인트 스튜디오'인데, 이전하기 전에

     임시로 만들어진 곳이라 기존의 '밴드 합주실'보다 좋지는 않았습니다. 정말로, 버스킹 연습을 위한 작은 공간과

     기타 및 보컬용 앰프정도만 세팅이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신촌역에서 더 가깝게 이전 및 꾸며져 있어서 상쾌하기도 하고,

     저희에게는 버스킹 연습을 위한 공간만 필요하였기 때문에 최상의 공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기타, 잼베, 큐브 스트리트, 마이크, 잭.. 등 버스킹을 위한 장비는 모두 갖춘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는 5번의 '버스킹용 합주실' 이용을 추천해드립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요즘에는 제가 소개해드린 것처럼, 버스커들을 위한 합주실들도 많이 만들어 지고 있는 것 같은데,

참고하시고 이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용하는 합주실 같은 경우는, 합주실의 앰프를 사용하지 않으면

더 저렴하게 방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처럼 음향 장비 등을 갖추신 분들은 방만 빌려서 이용하시면 더 효율적이면서

부담없이 연습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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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영훈입니다.

 

기타를 중학생 때부터 쳤으니깐, 지금까지 한 12년 이상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책 '아웃라이어'에서는, 하루 3시간 씩, 10년동안 1만 시간을 투자하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된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제는 기타를 즐기면서 칠 수는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아무리 실용음악 학원을 다니고, 학교 밴드를 하고, 버스킹을 준비한다 하더라도

전공하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게 되면, 어느 선에서 한계를 느끼게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그 이유를 가만 생각해보니,

플레이적인 면에서는 '연습'만 열심히, 될 때까지 하면 되므로 같은 연습양을 전제로 하였을 때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타브 악보나 다른 사람들이 치는 것을 눈으로 따는 것이 아닌,

일정한 코드 진행만 나와 있는 악보를 보았을 때, 스케일로 친다거나, 다른 변형된 코드로 연주하는 것에서는

따라 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는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비전공자 기타리스트들이 느끼는 큰 공통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모든 것에는 기초 이론부터 화성학, 스케일 등 심화 이론까지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책들을 혼자사서 보기도 하였습니다.

 

 

<참고>

[1] 박철홍, 김은섭, "실전 연주를 위한 재즈화성과 즉흥연주", 예솔, 2008.

[2] 성강환, "블루스 기타 마스터", 아름출판사, 2001.

 

그런데, 책 내용들이 혼자공부하기에는 벅찬 부분이 있었습니다.

기초지식이 없으니 꾸준한 동기 유발이 가장 힘든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방법을 한번 찾아보자고 생각하였습니다.

그 방법은 바로 교환레슨이었습니다.

 

아주 우연한 기회로 피아노를 전공하신 분에게 음악 이론을 배우고,

저는 그 분에게 기타의 기본에서 중급정도의 수준까지 가르쳐드리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꾸준하게 교환레슨을 하고 있는데,

기초적인 음 구성부터 코드 조합까지 조금씩 배워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이를 기타에 적용시켜서 저도 더 좋으면서 생각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들을

제 자신을 위해 잊지 않고, 쌓아갈 수 있게끔 연재를 하면서

이 정보들을 저와 같은 고민을 많이 하였던, 비전공자 기타리스트들에게 작은 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적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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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 #2] 장조, 단조, 기본 코드 구성법  (0) 2015.02.04
Posted by 유영훈
,

안녕하세요

유영훈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버스킹을 위한 곡을 선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 봤는데요.

(참고 : [버스킹 #3] 버스킹 공연 곡 목록 정하는 방법http://hoonstudio.tistory.com/14)

 

곡을 한 곡씩 선정을 하고 나니깐, 막상 공연을 할 때에 어떠한 구성으로 진행을 해야 할지 망설여졌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레퍼토리'를 정하기로 하였습니다.

 

레퍼토리를 정하기 위해서,

연습을 하는 10곡 이상의 곡들을 노트에 쓴다음, 빠른 곡은 (+), 느린 곡은 (-)로 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너무 느린 곡끼리, 또는 너무 빠른 곡끼리 모여서 청중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2개, 3개 씩 서로 섞어가면서

균형을 맞추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악동뮤지선 - 다리꼬지마(+)

Bill Withers - Just the two of us(+)

태양 - 눈.코.입(-)

아이유 - 미아(-)

자우림 - 샤이닝(-)

블락비 - 보기드문여자(+)

박진영 - 난 여자가 있는데(+)

.. 등등

 

이렇게 말이지요.

 

 

 

 

 

그 전글을 포함해서 요약을 하자면,

1. 멤버들끼리 선호하는 곡 목록 적기

2. 기타, 잼베, 노래로 충분히 공연할 수 있는 곡인지 정하기

3. 연습하면서 제대로 된 색이 나오지 않으면 제외

4. 빠른 곡은 (+), 느린 곡은(-)로 표시

5. (+)와 (-)를 적은 곡 목록을 분위기를 맞추며 레파토리를 정하기

입니다.

 

 

이렇게, 레퍼토리를 간단하게라도 한 번 정해두니, 좋은 효과가 생겼습니다.

그 효과는, 연습을 할 때에, 그 다음곡은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어서 무척이나 편리하였답니다.

또한, 실전에서 공연하는 것과 같은 레퍼토리로 연습또한 진행을 하니,

 

실전과 같이 연습

 

을 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저희들도 그 레퍼토리를 외워서 공연을 할 기전에, 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버스킹을 하기전에 이렇게 일정한 레퍼토리를 정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Posted by 유영훈
,

안녕하세요

유영훈입니다.

 

버스킹을 하고 싶다고, 무작정 길거리로 나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떠한 공연을 할지 대략적인 레파토리는 정해두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레파토리를 위해서는 알맞는 곡 선정또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본인이 악기 또는 장비를 잘 다루어서 어느 곡이나 소화할 수 있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버스킹 처럼 악기와 장비가 제한되고, 그 팀의 색깔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곡 선정 또는 선정된 곡의 알맞는 편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버스커 분들께서는 밴드보다는 어쿠스틱한 구성을 많이 하십니다.

아무래도 길거리는 라이브 클럽같이 음향 장비 등 시설이 갖추기가 힘들기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저희들도 당시에는 마땅한 버스킹용 앰프나 마이크도 없이 무작정 어쿠스틱 기타와 노래, 잼베로

연습을 일단 시작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다른 버스킹 팀들처럼 어쿠스틱한 분위기로 가기로 하였는데, 연습을 차차하면서

우리 팀만의 색을 만들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사진 : 여자둘피리피그 버스킹 때, 찍은 사진)

 

 

우선, 저희는 새롭게 만난 멤버들이 있기 때문에 서로가 원하는 선곡을 말하였습니다.

자연스럽게 각자 연습을 많이 하거나, 연주할 수 있는 곡들을 말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 곡중에 맞는 곡, 조금만 연습하면 충분히 합주와 공연할 수 있게다는 곡을 1차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그 다음, 연습을 해나가면서 영 아니다 싶은 곡은 제외를 시켰습니다.

대부분 연습을 하면 극복이  가능하였으나, 이때까지 그런 곡은 자우림의 '마론인형' 한곡이 있었습니다.

원곡은 브라스나 다른 악기들이 함께 연주가 되어, 비지 않으나 어쿠스틱 기타 하나로 커버를 하려고 하니

좀 많이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언제가는 어쿠스틱하게 편곡을 하여서 다시 한번더 도전하려고 합니다.

 

 

(사진 : 홍대에서 버스킹하던 분 찍은 사진)

 

 

이렇게하여 총 10곡 이상의 곡들이 리스트화 되었습니다.

잠깐 소개해드리면,

 

악동뮤지선 - 다리꼬지마

Bill Withers - Just the two of us

태양 - 눈.코.입

아이유 - 미아

자우림 - 샤이닝

블락비 - 보기드문여자

박진영 - 난 여자가 있는데

...

등등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대중들이 너무 모르는 곡으로 하면, 처음부터 듣지 않기 때문에, 대중적인 가요를 어쿠스틱하게 편곡하고,

Just the two of us 같은 하고 싶은 곡들을 넣었습니다.

그리고, 추후에 작곡을 하게되면, 알맞게 배치해서 공연할 예정입니다.

 

요약을 하자면,

서로 원하는 선곡 + 대중적인 곡 작곡한 곡 포함

입니다.

 

 

모든 버스킹 팀별로 곡 목록을 정하는 방법들또한 여러가지 일텐데요

일반적으로, 위의 방법을 많이 따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연하시기 전에 참고셔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유영훈
,

 

[공연 #1] 2014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박 3일간의 후기

 

 

안녕하세요.

유영훈입니다.

 

작년에 다녀온 '2014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에 대한 포스팅을 시작으로,
앞으로 공연을 다녀오면 간략한 리뷰를 통해서 기록과 공유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때까지는 학교와 군대에 있어서

한동안 펜타포트 뿐만 아니라, 이런 대형 공연을 3일이란 긴 시간동안 즐기지 못했었는데.

제대를 한 기념으로 저에게 주는 선물으로. 2박 3일 티켓과 텐트 이용권까지 구매하였습니다.

 

 

 

 

 

공연장을 둘러싼 노을이 지는 모습이 멋있었습니다.

 

 

 

위 사진은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입구입니다.




 

 

 

잔디를 반 정도로 나누어서 길을 내고.

스테이지 쪽인 앞에는 스탠딩으로,

뒤쪽에는 이렇게 잔디에서 사람들이 편하게 돗자리 등을 깔고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카사비안'을 좋아하는데요.

제가 평소에 음원이나 유튜브로만 보았던 그들의 음악이

제 눈앞에서 펼쳐지고 라이브로 듣는다는 사실만으로도 너무나 감격스러웠습니다.

 


 

 

이튿날 밤에는 비가 많이 와서

많은 인원들이 실내에 몰려들었는데요.

기존에 계획이 되어있었지만,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게끔 DJ들이 실내를 클럽으로 만들어서

그 시간들이 아깝게 흘러가지 않도록 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친구들과 함께 캠핑을 하면서 공연장에 3일간 있었고,

또 처음보는 사람들과 슬램을 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다음 펜타 오시게 된다면, 정말 후회 없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유영훈
,
안녕하세요
유영훈입니다.

오늘은 버스킹 멤버를 구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실, 버스킹을 하기위해서는 꼭 2인 이상의 멤버로 구성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홍대, 신촌 등 많은 거리아티스트들이
기타 하나와 노래를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아직은 버스킹 경험 부족, 악기와 노래 등을 동시에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
다양한 사람과 함께 의지도 되면서 시너지효과를 내기 위해 2명이상의 멤버를 찾게되는 것 같습니다.

저또한 기타는 자신이 있지만, 노래에는 자신이 없고, 친구와 함께하고 싶어서 멤버를 구하게되었습니다.
멤버를 구하는 것에는 크게 2가지로 나뉘어집니다.

 

 1. 기존에 알고 지내던 사람
     : 기존에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의 실력과 기본 품성이 인증되어 더 편안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고 있는 사람의 폭이 적다면 그만큼 선택의 폭또한 좁아지겠지요.

 

 2. 인터넷으로 멤버 구인
     : 수 많은 음악 관련 사이트 및 카페 등에서 멤버를 구인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추천하는 사이트는


     1) 뮬(www.mule.co.kr) 

 


     2) 네이버 카페 '거리공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http://cafe.naver.com/buskinglove)


입니다.

저는 위의 2가지 방법을 한번씩 사용을 하여서 멤버 2명을 구하였습니다.
기존에 알고 있던 친구가 잼베를, 카페에서 노래하는 멤버까지 총 3명의 버스킹 멤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공연 전이지만, 추후에 다양한 시도를 해볼 때에, 친했던 실용음악 기타 친구들이
스팟형식으로 지원해주기로 하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처음부터 버스킹을 혼자하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싶으시다면,
저처럼 마음 맞는 사람을 찾아서 함께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싶습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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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영훈입니다.

 

이번에는 '버스킹(Busking)'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버스킹이란, '길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것으로 꼭 기타치고 노래하는 것 뿐만 아니라

춤이나 행위 예술.. 등 다양한 예술을 총괄적으로 칭하는 말입니다.

 

사실, 외국에서는 길거리만 지나가면 종종 볼 수 있도록 대중화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홍대, 대학로.. 등 주요 지역에서 집중이 되어 있고, 나머지 지역들은

아직은 이러한 문화가 많지는 않은데.. 최근에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 등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버스킹을 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꼭 프로 뮤지션들만이 버스킹을 할까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자신의 음악들을 많은 대중들에게 알리고 싶은 이들이 지금도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20살 때이던가.. 홍대 놀이터 앞에서 밴드 '사운드 박스'가 버스킹을 하는 것을 보고

많은 자극을 받아 지금까지 버스킹이란 이름만 들어도 흥분이 될 정도로 신선한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들의 노래, 악기.. 뿐 아니라 비트박스, 탭 댄스.. 등 다양한 종목들이 한 곳에 어울리면서

생각지도 못한 음악을 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많은 사람들은 함께 환호도 하고 맥주도 마시고

춤도 추면서 즐기는 것을 보고 저도 다음에 이들과 같은 버스킹을 하리라 마음을 먹었습니다.

 

'좋아서 만든 밴드'를 주인공으로 만든 다큐멘터리 식 영화 '좋아서 만든 영화'를 보면

버스킹을 하는 그들의 모습에는 항상 좋은 모습만 있는 것이 아니란 것도 조금은 배우게 됩니다.

음악 좋아시는 분들은 한번 씩 보시면 많은 참고가 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반프로를 목표로 음악을 하고 싶지만, 생계는 IT로 책임을 지면서

음악을 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생업을 음악으로 하는 아티스트들에게는

버스킹 하나 하나가 작은 수입이므로, 이 영화만 보더라도 중간에 취객이 있거나 호프집에서

공연을 하는데 좋지 못한 대우를 받는..등 제가 보더라도 쉽지 않은 일임이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음악하나로 이 모든 것을 극복해나가는 아티스트들을 보면 안타까움보다는 오히려

멋있고 약간의 대리 만족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아 존경스럽습니다.

 이 영화에서 보면 '좋아서 만든 밴드'의 리더 조준호씨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원래 본인도 클럽 등 갖추어진 곳에서 공연하는 밴드를 하였지만, 아무리 공연을 해도

관중들이 찾아오지 않으니 이제 본인이 관중들을 찾으러 밖으로 나와서 버스킹을 하게 되었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또 하나!

버스킹의 매력은 정해진 틀이 없으므로, 갑자기 관중들이 무대에서 노래를 하기도 하고,

악기 배틀 등 다양한 재미가 있기 때문에 엄청난 매력을 지닌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친구들과 제대 할 때에

친구들과 부산으로 '내일로 버스킹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

이때 부산의 광안리, 해운대, 서면을 갔다 왔는데, 정말 잊지 못할 추억이고 경험이었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으로 자세한 후기와 느낌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앞으로의 이 [버스킹]란에서는 연재식으로 실제로 제가 버스킹을 하기 위해서

준비해나가는 모습들과 각 버스킹 별 후기를 여러분들과 공유하면서

좀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성장해 나가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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